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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같은 화면을 보여주던 시대는 끝났다: '생성형 UI'가 바꾸는 디자인의 규칙
AI가 사용자마다 다른 인터페이스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시대의 도래
2026-02-19

당신이 보는 화면, 옆 사람과 같을 필요가 있을까?

스마트폰을 열 때마다 똑같은 배열의 앱 아이콘,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동일한 메뉴 구조,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변함없는 온보딩 플로우. 우리는 오랫동안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디자인의 기본이라 여겨왔습니다. 하나의 와이어프레임, 하나의 디자인 시스템, 그리고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경험. 이 원칙이 수십 년간 디지털 제품 설계의 토대였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이 전제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AI가 사용자의 의도, 맥락,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읽고, 그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그 자리에서' 만들어내는 기술이 현실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생성형 UI(Generative UI, GenU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 디자이너가 모든 화면을 미리 그려놓을 필요가 없고, 사용자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매 순간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Google Research는 Gemini 앱에 '다이내믹 뷰(Dynamic View)'와 '비주얼 레이아웃(Visual Layout)' 기능을 탑재하며, 각 프롬프트마다 완전히 맞춤화된 인터랙티브 응답 인터페이스를 실시간으로 설계하고 코딩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업계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90%가 AI를 활용해 경험을 커스터마이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생성형 UI란 무엇인가: 정적 인터페이스의 종말

생성형 UI(GenUI)는 AI가 런타임에서 사용자의 필요와 맥락에 맞춰 인터페이스를 동적으로 생성하는 패러다임입니다. 개발자가 모든 버튼, 폼, 패널을 미리 하드코딩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에게 어떤 UI를 보여줄지, 어떤 입력이 필요한지, 상태를 어떻게 업데이트할지를 실시간으로 결정합니다. 전통적인 UI가 수동 업데이트와 고정 레이아웃에 의존했다면, GenUI는 자율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적응시키며 최적화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A/B 테스트의 확장이 아닙니다. A/B 테스트가 두세 가지 변형 중 최적안을 선택하는 방식이라면, GenUI는 각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ACM DIS 2025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GenUI를 전통적 UI 설계와 구분 짓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가 있습니다: 컴퓨테이셔널 공동 창작(computational co-creation), 확장된 디자인 공간 탐색(expanded design space exploration), 표현의 유동성(representation fluidity), 맥락적 적응(contextual adaptation), 그리고 선택 대신 합성(synthesis over selection)입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선택 대신 합성'이라는 개념입니다.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여러 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다면, GenUI에서는 AI가 여러 요소를 합성하여 완전히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React의 등장 이후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진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 가지 구현 패턴: 통제와 자유의 스펙트럼

GenUI의 실제 구현은 크게 세 가지 패턴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을 나누는 기준은 프론트엔드에 얼마나 많은 통제권을 남기고, AI 에이전트에게 얼마나 많은 자유를 부여하느냐입니다.

첫 번째는 정적 생성형 UI(Static Generative UI)입니다. 높은 통제력과 낮은 자유도를 특징으로 합니다. 프론트엔드가 UI의 주도권을 유지하며, AI 에이전트는 미리 정의된 컴포넌트 중 어떤 것을 보여줄지 선택하고 데이터를 채우는 역할만 합니다. 예를 들어, 날씨 앱에서 AI가 현재 상황에 맞는 카드 템플릿을 선택하고 데이터를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안정성이 높아 금융이나 의료 같은 규제 산업에서 선호됩니다.

두 번째는 동적 생성형 UI(Dynamic Generative UI)입니다. 중간 수준의 통제와 자유를 제공합니다. AI가 컴포넌트의 배치, 순서, 조합을 결정하지만, 각 컴포넌트 자체는 미리 설계된 디자인 시스템에서 가져옵니다. Notion AI가 이 패턴의 좋은 사례입니다.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콘텐츠 블록을 생성하고 레이아웃을 동적으로 조정하되, 각 블록은 Notion의 기존 디자인 언어를 따릅니다.

세 번째는 완전 생성형 UI(Fully Generative UI)입니다. AI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부여하는 패턴입니다. Google Gemini의 다이내믹 뷰가 이 방향의 선구자입니다. 각 프롬프트에 대해 Gemini는 맞춤형 인터랙티브 응답을 설계하고 코딩합니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인터페이스의 기능과 상호작용 방식까지 맥락에 맞게 적응시킵니다. 그러나 이 패턴은 일관성 유지와 접근성 보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초개인화의 다섯 가지 얼굴

GenUI가 만들어내는 초개인화는 단순히 '사용자 이름을 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적응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맥락 인식형 인터페이스입니다. 사용자가 아침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앱을 열면, 한 손으로 조작하기 쉬운 큰 버튼과 간결한 요약 화면이 나타납니다. 같은 사용자가 오후에 데스크탑으로 접속하면, 상세 데이터와 다중 패널 레이아웃이 펼쳐집니다. 디바이스만 감지하는 반응형 웹과 달리, GenUI는 시간, 장소, 이전 행동 패턴까지 종합적으로 읽어냅니다. 2026년의 UX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AI는 이제 '조용한 공동 디자이너(silent co-designer)'로서 사용자의 행동, 맥락, 의도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조정하며, 심지어 시간대에 따라 레이아웃이나 구조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둘째, 숙련도 반응형 인터페이스입니다. Vercel의 v0는 초보 사용자에게는 시각적 드래그앤드롭 인터페이스를, 숙련자에게는 코드 에디터를 우선 노출합니다. 사용자가 성장할수록 인터페이스도 함께 진화합니다. 2025년 v0의 대규모 리빌드 이후,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수백만 개의 프로토타입을 빌드하며 이 개념을 검증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기본 도구만, 전문가에게는 복잡한 기능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노출하는 방식은 이제 다양한 도구에서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셋째, 에이전틱 인터페이스입니다.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요청하지 않아도, AI가 다음에 필요할 작업을 예측하고 관련 기능을 미리 배치합니다. 2026년 UI/UX 트렌드에서 부상하고 있는 '에이전틱 UX(Agentic UX)'의 핵심입니다. 이것은 관심 경제(attention economy)에서 의도 경제(intention economy)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찾아 네비게이션하는 대신, 복잡한 미션을 AI에 위임합니다. 인터페이스는 에이전트가 생성한 '제안 카드(proposal cards)' 형태로 진화하여, 사용자는 결과만 확인하고 조정하면 됩니다.

넷째, 감정 인식형 인터페이스입니다. 2026년의 최신 연구들은 UX가 단순한 화면의 집합이 아닌, 맥락과 의도, 나아가 감정까지 해석하는 '살아 있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사용자의 입력 속도, 스크롤 패턴, 체류 시간 등의 행동 시그널을 분석하여 현재 상태를 추론하고, 인터페이스의 복잡도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급한 사용자에게는 긴 아티클을 자동으로 대시보드 형태로 요약하고, 탐색 모드의 사용자에게는 관련 콘텐츠를 풍부하게 노출합니다.

다섯째, 결과 지향형 인터페이스입니다. Nielsen Norman Group(NN/g)이 제시한 '아웃컴 오리엔티드 디자인(Outcome-Oriented Design)' 개념은 GenUI 시대의 핵심 사상입니다. 사용자 목표와 최종 결과에 더 큰 초점을 두고, 상호작용과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자동화하는 접근입니다. 2026년 트렌드로 부상한 '해결 속도(resolution velocity)'라는 지표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페이스의 성공은 더 이상 사용자가 머문 시간이 아니라, 문제가 해결되어 인터페이스를 잊을 수 있게 된 속도로 측정됩니다.

개인화 UI의  유형: 맥락 인식형, 숙련도 반응형, 에이전틱 인터페이스

실전 사례: GenUI를 도입한 기업들

GenUI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실전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Google Gemini는 GenUI의 가장 야심찬 구현체입니다. Gemini 앱의 '다이내믹 뷰'는 각 프롬프트에 대해 완전히 맞춤화된 인터랙티브 응답을 설계하고 코딩합니다. 단순한 텍스트 응답이 아니라, 차트, 인터랙티브 위젯, 시각화된 데이터를 포함하는 리치 인터페이스를 실시간으로 생성합니다. Google Research는 이 기술이 "더 넓은 서비스에 접근하고, 추가적인 맥락과 사용자 피드백에 적응하며, 점점 더 유용한 시각적·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otion AI는 동적 생성형 UI의 모범 사례입니다. 사용자 행동에 따라 콘텐츠 블록을 생성하고 레이아웃을 동적으로 조정합니다. 적응형 프롬프트, 맥락화된 리뷰 제안, 동적 레슨 시퀀싱 등을 통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가 자신을 알고 있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이것은 맥락 인식형 UI가 단순하면서도 강력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Duolingo는 교육 분야에서 GenUI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AI 기반 기능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학습 플로우 전체에 내장했습니다. 적응형 프롬프트, 맥락화된 복습 제안, 동적 수업 시퀀싱을 통해 각 학습자가 '인터페이스가 자신을 알고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학습자의 실력이 올라가면 인터페이스의 난이도와 복잡성도 함께 상승하는 숙련도 반응형 설계가 핵심입니다.

Pinterest는 시각적 검색에 GenUI를 깊이 통합했습니다. 멀티모달 AI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자가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클릭한 후 대화형 프롬프트로 검색을 정제할 수 있게 했습니다. AI가 생성한 설명 키워드가 클릭 가능한 '정제 칩(refinement chips)'으로 표면화되어, 검색 경험 자체가 사용자와 AI의 협업으로 변모했습니다.

Delta Air Lines 사례는 GenUI의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수동으로는 가능할 수 있지만, 연간 1억 9천만 명의 탑승객 모두에게 동등한 수준의 개인화를 제공하는 것은 GenUI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GenUI가 대규모 초개인화를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인 이유입니다.

개발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

GenUI의 부상은 개발 도구와 프레임워크 생태계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주요 플레이어들이 경쟁적으로 GenUI 프레임워크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Vercel v0는 자연어 프롬프트로 React 컴포넌트를 생성하는 도구에서 출발해, 2025년 대규모 리빌드를 거쳐 프로덕션 레벨의 풀스택 앱 생성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GitHub 리포지토리를 직접 임포트하고, 환경 변수와 배포 설정을 자동으로 가져오며, VS Code가 내장된 코드 편집 환경을 제공합니다. 4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며, AI SDK 3.0을 통해 GenU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개발자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OpenAI의 ChatKit/AgentKit은 DevDay 2025에서 발표된 프레임워크로, 맞춤형 채팅 경험을 임베드하는 도구입니다. CopilotKit은 에이전틱 UI 스펙(A2UI, MCP Apps)을 기반으로 에이전트가 앱에 UI 업데이트를 전달하는 패턴을 정의합니다. 특히 MCP Apps(SEP-1865)는 Anthropic, OpenAI, 커뮤니티가 협력하여 Model Context Protocol에서 인터랙티브 UI를 표준화한 프로토콜로, GenUI의 상호운용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Google의 Stitch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완전한 형태의 UI 스크린과 프로토타입으로 변환하는 도구입니다. 아이디어를 인터랙티브 레이아웃으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어, 디자이너의 초기 탐색 과정을 크게 가속화합니다. 이처럼 GenUI 프레임워크들은 디자인과 개발의 경계를 빠르게 허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어떻게 바뀌는가

GenUI 시대에 디자이너는 '완성된 화면'이 아닌 '행동 규칙과 경계'를 설계합니다. 이 변화는 디자인 실무의 여러 측면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째, 컴포넌트에서 시스템으로의 전환입니다. 버튼 하나하나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맥락에서 어떤 컴포넌트가 나타나야 하는가'의 규칙을 설계합니다. 토큰 기반 디자인 시스템(token-driven design system)이 핵심이 됩니다. 토큰이 색상, 간격, 컴포넌트, 로직의 단일 소스 역할을 하면서, 전화기, 웹 앱, 키오스크, 시계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일관된 UI가 렌더링됩니다. 유연한 컴포넌트와 적응형 시스템이 '평균 사용자'를 위한 경직된 인터페이스를 대체합니다.

둘째, 프로토타입에서 시뮬레이션으로의 전환입니다. 정적인 목업 대신,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여 AI가 생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의 범위를 검증합니다. Figma의 AI 기능이나 지금은 Google의 Stitch로 이름이 바뀐 Galileo AI 같은 도구가 이 방향의 초기 형태입니다. 디자이너는 하나의 완성안이 아니라, AI가 만들어낼 수 있는 변형의 '경계'를 정의하게 됩니다.

셋째, 멀티모달 경험 설계입니다. 2026년에 '채널' 단위로 사고하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터치, 음성, 제스처, 시각적 단서를 결합하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가 표준이 되고 있으며,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디바이스를 전환할 때도 UX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연속적이고 맥락 인식적인 여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GenUI는 스크린에 머물지 않고, AR 글래스, VR 앱, 음성·제스처 제어 경험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넷째, 윤리적 가드레일 설계가 디자이너의 핵심 역할이 됩니다. AI가 생성한 UI가 다크 패턴으로 흐르지 않도록, 사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제약 조건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EU의 AI Act가 인터페이스 조작을 명시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한 것은 이 흐름의 법적 반영입니다. AI는 윤리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왜 특정 결정을 내렸는지 사용자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기술은 빠르게 신뢰를 잠식하게 됩니다.

전통적 UI 디자인 vs GenUI 시대의 디자인 프로세스 비교

아직 넘어야 할 산들: GenUI의 한계와 도전

GenUI가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에서 직면하는 도전들은 결코 사소하지 않습니다.

일관성의 역설이 가장 큰 도전입니다. 매번 달라지는 인터페이스에서 사용자가 '길을 잃지' 않으려면, 변화 속에서도 유지되는 핵심 멘탈 모델이 필요합니다. 개인화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것이 같은 앱인가'라는 사용자의 인지적 혼란도 커질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맞춤화된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선호도에 부합할 때 작업 완료 시간을 25% 이상 줄일 수 있지만, 과도한 변형은 오히려 학습 곡선을 가파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접근성 보장 문제도 심각합니다. AI가 동적으로 생성한 인터페이스가 시각장애인, 운동 장애가 있는 사용자, 고령자 등 모든 사용자에게 동등한 경험을 제공하는지 검증하는 것은 정적 인터페이스보다 훨씬 복잡한 과제입니다. 미리 정의된 UI는 접근성 테스트를 사전에 수행할 수 있지만, 런타임에서 생성되는 UI는 그 자체로 접근성 검증 시스템이 내장되어야 합니다.

성능과 비용 이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실시간 UI 생성은 상당한 연산 자원을 요구하며, 네트워크 지연이 발생하면 오히려 사용자 경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Vercel v0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도 크레딧 소진 속도와 비용 예측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서비스에서 GenUI를 운영하려면 인프라 비용과 응답 속도 사이의 균형을 세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윤리도 핵심 과제입니다. 깊은 개인화를 위해서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 맥락 정보, 선호도를 광범위하게 수집해야 합니다. 이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저장되고, 활용되는지에 대한 투명성과 사용자 통제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개인화라는 이름의 감시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실무 적용: GenUI를 현재 프로젝트에 도입하는 법

GenUI의 전면 도입이 아직 어렵더라도, 현재 프로젝트에 점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방법론이 있습니다.

첫째, 토큰 기반 디자인 시스템을 강화 색상, 타이포그래피, 간격, 컴포넌트를 모두 디자인 토큰으로 관리하면, 향후 AI가 이 토큰을 조합하여 맥락별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토대가 됩니다. 시맨틱 레이어를 추가하여 '주요 동작 버튼', '보조 정보 영역' 같은 의미 단위로 컴포넌트를 정의하면, AI가 맥락에 맞게 올바른 컴포넌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사용자 세그먼트별 UI 변형 완전한 개인화가 아니더라도, 초보자/중급자/전문가, 또는 모바일 통근 중/데스크탑 업무 중 같은 주요 맥락별로 2~3가지 UI 변형을 설계하는 것이 GenUI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맥락에서 어떤 변형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셋째, AI SDK와 GenUI 프레임워크를 프로토타이핑에 활용 Vercel AI SDK 3.0은 React Server Components를 통해 LLM에서 직접 UI 컴포넌트를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무거운 클라이언트 사이드 JavaScript 없이도 인터랙티브하고 반응적인 앱을 만들 수 있어, 기존 프로젝트에 GenUI 요소를 실험적으로 도입하기에 적합합니다.

넷째, 점진적 공개(progressive disclosure) 패턴을 AI로 자동화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수동으로 설정한 정보 계층에 따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노출했지만, GenUI에서는 사용자의 실시간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공개 시점과 깊이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관리 도구에서 특정 기능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팀원에게는 해당 기능의 고급 옵션을 자동으로 표면화하고, 아직 기본 기능도 탐색 중인 신규 팀원에게는 단계별 가이드를 우선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인터페이스의 복잡성을 사용자 역량에 맞게 동적으로 조절하여, 초보자를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전문가의 생산성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프레임아웃이 주목하는 방향

프레임아웃은 GenUI를 '만능 해결책'이 아닌, 디자인 시스템의 자연스러운 진화로 바라봅니다.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적응입니다.

우리는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서 '어떤 맥락에서 어떤 UI 변형이 의미 있는가'를 검증하는 프레임워크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인화, 즉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사용자의 실질적인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는 의미 있는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결 속도'라는 새로운 지표가 보여주듯, 좋은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오래 머무는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떠날 수 있는 인터페이스입니다.

프레임아웃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윤리적 설계와 접근성의 균형입니다. AI가 만들어내는 인터페이스가 편리함을 넘어 모든 사용자에게 공정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개인화의 이름으로 사용자를 조작하지 않는 것. 이것이 GenUI 시대에 디자인 에이전시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믿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가: GenUI의 현재와 미래

Google Research 팀은 GenUI가 "더 넓은 서비스에 접근하고, 추가적인 맥락과 사용자 피드백에 적응하며, 점점 더 유용한 시각적·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히 MCP Apps(SEP-1865) 프로토콜은 Anthropic, OpenAI, 개발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GenUI의 상호운용성을 표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기술이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웹 전체의 인프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ACM DIS 2025에서 발표된 학술 연구는 GenUI를 "인간과 기계 에이전트 간의 설계 시간 협업, 그리고 AI가 생성한 GUI 변형과 사용자 간의 런타임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생성 방식"으로 정의합니다. 이 정의에서 핵심적인 것은 '협업'이라는 단어입니다. GenUI는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와 AI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혼자서는 불가능했던 규모와 깊이의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Nielsen Norman Group(NN/g)의 분석은 더욱 실용적입니다. 그들은 GenUI 시대에 "평균을 위한 디자인에서 개인을 위한 디자인으로" 전환이 일어난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디자인 사고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UX 리서치의 역할도 변화합니다. 이전에는 '대다수 사용자에게 적합한 하나의 최적안'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맥락에서 의미 있는 적응의 규칙'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 됩니다.

업계 전반의 데이터도 이 전환의 규모를 뒷받침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개인화된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선호도에 부합할 때 작업 완료 시간을 25% 이상 단축시킬 수 있으며, 2030년까지 전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90%가 AI를 활용한 경험 커스터마이징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변화의 물결은 시작되었고, 준비하지 않는 팀은 빠르게 뒤처질 것입니다.

마무리: 의미 있는 화면의 시대를 향하여

모든 사용자에게 같은 화면을 보여주던 시대는 분명 끝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에 오는 것은 '무한히 다른 화면'이 아니라, '각자에게 의미 있는 화면'이어야 합니다. GenUI는 도구일 뿐이며, 그 도구를 어떤 철학으로 사용하느냐가 결과를 결정합니다.

디지털 경험이 정적 아티팩트에서 살아 있는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이 시점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깊고 넓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을 그리는 사람에서, 시스템의 행동 규칙을 설계하고 윤리적 경계를 정의하는 사람으로. 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다음 세대 디자인의 핵심 과제입니다.

결국, 생성형 UI 시대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닙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디자이너의 역할이며, AI가 더 강력해질수록 인간 중심의 디자인 사고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GenUI는 단일 기술이 아닌, 디자인·개발·AI가 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Google, Vercel, Anthropic, OpenAI 같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프레임워크와 프로토콜을 출시하고 있다는 것은, 이 변화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전환임을 증명합니다. MCP Apps를 통한 표준화, AI SDK를 통한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그리고 학술 연구의 이론적 뒷받침까지. 모든 조각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Where AI Drives UX, FRAMEOUT

References

1. Nielsen Norman Group – Generative UI and Outcome-Oriented Design

2. Google Research – Generative UI: A Rich, Custom, Visual Interactive User Experience for Any Prompt

3. Vercel – Introducing AI SDK 3.0 with Generative UI Support

4. CopilotKit – The State of Agentic UI: Comparing AG-UI, MCP-UI, and A2UI Protocols

5. Google Developers – Introducing A2UI: An Open Project for Agent-Driven Interfaces